노무현 대통령은 APEC정상회담 참석과 남미 3개국 순방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오연근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열의 대륙 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삼바 외교가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칠레 등 남미 세 나라를 방문하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출발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순방길도 경제 세일즈 외교가 주축을 이룰 전망됩니다. 노대통령은 우선 첫번째 방문국인 아르헨티나와 신흥경제대국의 하나인 브라질에서 동행 기업인과 양국 경제기업인을 초청해 기업들을 측면지원합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별도로 한국 일류 상품 전시회에 직접 참관해 세일즈 외교에 앞장선다는 계획도 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첫번째 FTA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인 칠레에서는 남미의 거점기지로 보다 각별한 협력관계를 추구한다는게 노대통령의 생각입니다. APEC에서의 정상외교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입니다. 오는 20일 부시 미대통령의 만남을 비롯해 한중 그리고 한캐나다 정상과의 잇따른 만남을 통해 한층 세련된 정상외교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순방길에 동행하는 24명의 기업인들의 활동도 기대됩니다. 과거와 달리 생색내기 동행이 아닌 실무형 진용으로 짜여진 기업인들은 대통령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삼바춤의 대륙인 남미을 대상으로한 노대통령의 '삼바 외교'가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오연근입니다.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