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섬유산업, 한때는 우리 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이었지만 경쟁력 약화로 이제는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8회 섬유의 날을 맞아, 섬유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김지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70년 우리나라 총수출의 42%, 87년 단일산업으론 처음으로 수출 100억달러의 쾌거를 달성한 섬유산업. 하지만 섬유산업의 현주소는 사양산업과 저부가가치로 대변되고 있습니다. 섬유업계 관계자들은 섬유의 날을 맞아,고부가가치 중심의 기술개발만이 섬유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섬유쿼터제 폐지로 중국과 동남아 국가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제품의 고급화와 차별화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쿼터제 폐지를 오히려 교역 증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박성철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 국내 제품의 적극적인 해외 홍보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섬유산업연합회는 내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섬유, 의류 전시회를 개최하고 중국의 고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영기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 향후 상하이 뿐 아니라 파리, 밀라노, 뉴욕 등 그 무대를 전세계로 확대시킬 예정입니다.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선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세계 시장 공략이 우선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