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연체율 산정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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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은행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연체율을 산출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연체율을 공표하고 사용목적에 따라 적합한 연체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1월말부터 은행들은 매달 현행 월말잔액 기준 연체율 외에 계절조정연체율을 함께 발표해야 합니다.
현행 연체율은 은행들이 결산기말에 공표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관리에 나서면서 체감 연체율과는 크게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S: 연체율, 분기말 일시 하락)
실제로 분기말에 대손상각이나 채권매각이 집중되면서 은행들의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했다가 다음달 다시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S: 실질적 연체율 공개)
하지만 앞으로는 계절적변수까지 감안한 연체율을 발표하면서 분기말 일시적 하락효과를 제거한 실질적인 연체율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또 사용목적에 적합한 연체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연체율을 산출하도록 했습니다.
(CG) 사용목적에 따라 경영실태평가시에는 계절조정 연체율을, 신용불량자 예측시에는 건수기준 연체율을 사용하며
은행의 수익성을 평가할때는 누적 연체율을, 수익 전망시에는 신규발생 연체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연체율 산출방식이 개선됨에 따라 은행들은 보여주기 위한 연체관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