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33)이 10일 인터넷 신문 B사와 K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재욱의 소속사 미르엔터테인먼트의 이호진 이사는 "B사의 K기자가 두 차례에걸쳐 근거없는 기사를 내보내 안재욱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10일 오후 해당 매체와 기자를 상대로 서울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B사는 지난 4일 `안재욱, 어떤 흥행배우의 이유있는 오만'에 이어 7일 `안재욱,스타의 이미지와 실체는 다르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안재욱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안재욱씨가 `오!필승 봉순영' 연출진과 드라마에 대해 의논한 것을 안씨가 PD와 마찰을 빚고 PD에게 압력을 가한 것처럼 왜곡했으며, 안씨의 키에 대해서도 비방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필승 봉순영'을 연출했던 지영수 PD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문제가 된 안재욱과의 갈등설이 오해임을 해명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