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2005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내년 연말에는 1달러에 1천원선에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덕청 팀장은 현재의 달러화 약세는 부시정부의 달러화 약세 정책 때문이 아니라 미국의 대외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저축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경상수지 적자가 GDP의 5%에 달하는 현재 상황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이 팀장은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유로화 중심으로 진행된 달러화 약세 흐름은 중앙은행이 과도한 수준의 달러화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GDP의 5%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달러화 약세 흐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며 빠르면 내년말에는 1달러에 1천원대 초반 수준까지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이 팀장은 예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