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렉(대표 황원철)은 국내 제1의 내화물 제조 및 로(爐) 시공·정비업체다. 포스코의 포항 및 광양제철소 등에 필요한 내화물(초고열에서도 견디는 물질)을 공급하고 철광로 설비를 시공,정비하고 있다. 최근 환경산업 분야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포스렉은 1사 2노조 체제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올해까지 임금·단체협약을 8년 연속 무교섭으로 타결,주목받고 있다.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빈번한 노동쟁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노사 모두가 서로간의 대립과 불신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포스렉은 정기적으로 노사발전협의회를 개최해 노사간 주요 관심사항을 협의,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최고경영자와 노조위원장의 잦은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 주요 명산을 모든 직원이 함께 오르는 노사한마음 등반대회를 매년 네 차례씩 개최하고 있으며 선진 노사관계 체험을 위한 노사 해외산업연수도 한해 두차례씩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