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석유공사가 오늘부터 울산 앞바다의 동해-1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제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한 산유국이 됐습니다.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앞바다 동해-1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상업생산에 들어갔습니다. S> 연간 40만톤 생산 동해-1 가스전의 매장량은 2천500억 입방피트(LNG환산 500만t)로 앞으로 15년간 울산과 경남지역에 매년 40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됩니다. S> 전체 소비량의 2.2% 연간 40만t은 34만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우리나라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2.2 %에 해당합니다. 해저 3천425m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해상 생산시설에서 1차 정제를 거친 후 해저와 육상 배관을 통해 육상기지로 이송돼 2차 정제를 거쳐 가정에 공급됩니다. S>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개발 특히 동해-1 가스전은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개발됐는데요. 산업자원부와 석유공사는 가스전 개발에 총 13억6,000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또 생산설비는 삼성엔지니어링현대중공업이 도맡았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