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대선 이후 일시 주춤했던 환율이 연이틀 하락세를 보이며 1110원대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희건 기자 [기자] 부시 재당선으로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위안화 절상 가능성으로 원화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1.50원으로 거래를 시작, 1110.90원까지 떨어진 뒤 10시 14분 현재 어제보다 2.40원 낮은 111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14일 1110.50원 이후 50개월여만에 최저수준입니다. 달러가 미 대선이후 약세로 기울며 환율하락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기업의 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1110원선에 대한 가격 부담이 있고 엔달러가 105엔대에서 저항을 보이고 있는데다 주말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매도를 억제시키고 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일시적으로 1110원선을 밑돌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간에 급락했다는 점과 외환 당국 개입 가능성이 남아 있어 추가적인 낙폭은 크지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이시간 현재 엔달러는 106.04엔을 기록 106엔대를 지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환율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거래소에서의 외국인의 주식매매는 370억대의 순매도를 보여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