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나증권 도철환 연구원은 PDP업황 회복 시그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도 연구원은 1분기말 이후 정체되어 있던 PDP 패널 국내 출하대수가 9월 15.4만매로 2개월 연속 월간 최고 출하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고/출하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이는 업체 설비 증설과 수율 향상에 따른 것이므로 부정적 시그널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 또 디지털TV 수출 중 PDP TV 비중도 9월 40.4%로 올들어 처음으로 프로젝션TV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이후 PDP 재고 증가가 업체 수율 향상과 프로젝션TV의 시장 잠식에 의한 것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출 비중 증가는 수요 측면에서 회복 시그널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