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CG] (채권,외환 강보합세) -미대선결과, 영향력 제한적 -국내외 펀더멘털 반영 가능성 -환율, 상승 vs. 하락 혼재 -미 통상압력이 최대변수 국내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이 오늘 새벽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미 대선결과가 전날 상당부분 반영됨에 따라 단기적인 재료로서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2bp 낮은 연 3.54%에 거래를 시작해 이후에도 큰 변동은 없습니다. 채권전문가들은 미 대선변수는 소멸된 것으로 보이며 해외변수로는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10월 고용보고서가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달러화약세와 국제유가 동향과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국내 내수경기 회복속도도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날 11일만에 반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도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이틀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던 환율은 곧바로 반등에 나서면서 1달러에 1116원5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10일간 하락했던 환율은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같은 반등세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기적으로 대선효과로 반등세는 이어지겠지만 부시대통령의 달러화 약세 용인 가능성과 통상압력에 따른 원화 절상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환율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반면 단기간에 환율이 하락한 것은 정부의 개입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하락이 나타날 경우 정부가 환율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