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CF계 톱스타로서 위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출연 일정을 이유로 CF 촬영 장소를 국내에서 해외로 변경시켰다.


김태희는 7일과 8일 미국에서 자신이 전속 모델로 계약돼있는 대우 클라세 CF촬영을 할 예정이다. 올해 중반 김치냉장고에 이어 이번에는 세탁기 CF를 찍기로 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근에서 SBS TV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찍고 있는 김태희에 맞춰 CF 촬영 일정과 장소가 대폭 수정됐다는 점. CF 제작진은 올 겨울에 CF를 론칭할 생각으로 애초 국내에서 촬영 세트를 짓고 촬영까지 마칠 계획이었다.


그런데 드라마를 찍기위해 지난 10월 초 미국으로 출국한 김태희가 11월 하순은 돼야 귀국한다는 소식에 계획을 상당 부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미국에서 빡빡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태희는 드라마 제작진에 양해를 구해 이틀간 CF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방송될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김태희는 독립심이 강한 하버드대 메디컬스쿨 학생으로 등장한다.

로스쿨에 재학하는 김래원, 이정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