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을 잇는 동해선 연결도로가 2년여만에 완공돼 이달말부터 개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02년 9월부터 400억여원 남측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북측 온정리까지 4.17㎞구간의 남북연결도로 공사를 지난달말 완공했다고 2일 밝혔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또 정부 부처간 협의를 거쳐 오는 31일 남북연결도로를개통해 그동안 임시도로를 이용해 온 금강산 관광객 등이 새 연결도로를 사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한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제9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동해선과경의선 도로를 10월에 개통하기로 합의했지만 공동 개통행사는 북측의 논의 거부로연기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