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상 감독의 '효자동이발사'가 4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안 필름앤컬처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효자동이발사'는 소박하게 살아가던 이발사가 우연히 대통령의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휴먼 코미디로 최근 폐막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지난 95년부터 아시아 영화를 유럽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굳세어라 금순아'(감독 현남순)에 최우수영화상을 수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