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배당주 펀드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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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을 맞아 배당투자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배당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배당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말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G1 배당주펀드 수탁고 추이)
배당주펀드의 수탁고는 지난달 말 1조 2500억원을 기록하며 10월 한달동안 2300억원이 늘었고 6월말과 비교할때는 두배로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수탁고가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주주중심 경영으로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는 추세인데다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G2 배당주펀드 수익률)
실제로 세이고배당펀드와 신영비과세고배당 펀드는 3개월 수익률이 13%를 웃돌았고 6개월 수익률도 8%를 넘어섰습니다.
시장하락으로 성장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이 -15%를 기록한 데 비하면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CG3-4 배당주펀드 수익률)
안정성장형인 세이고배당밸런스 펀드의 경우도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이 8%와 5%대를 기록했고 보수적인 안정형 펀드들도 3개월 수익률이 3~6% 수준으로 평균 수익률을 웃돌았습니다.
"배당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지만 배당수익률이 5%가 넘는 기업이 200개나 되는만큼 아직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2-3년 장기투자도 고수익에 유리합니다."
초저금리에다 경기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배당주펀드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