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 무역흑자 25억달러로 월간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현호 기자? (네, 산업자원부에 나와 있습니다.)

10월 수출입실적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무역흑자가 25억달러로 월간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10월 수출이 220억 달러대를 기록해 두달 연속 200억 달러대를 이어갔습니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20.9%늘어난 228억9천만달러, 수입은 23.3% 증가한 203억9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따라 무역흑자는 25억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증가율 면에서 지난해 10월 수출이 기존 최대치인 2003년9월의 수치를 20억달러 가까이 상회하는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20%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수입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강세의 지속에 따른 원자재 수입 급증과 일반기계 등 자본재의 수입 호조에 따라 94년12월 이후 9년 10개만에 200억달러에 진입하며 월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수입증가율은 3개월 연속 수출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10월중 일평균 수출액은 9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억1천만달러 증가했으며, 일평균 수입액은 8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자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