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이 13일 순매도를 접고 2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인지, 증권가의 분석 정리해보겠습니다. 류의성 기자?? 기자>>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 86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오전 한때 2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에 비하면 그 규모를 줄인 상탭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외국인의 강한 매도 공세는 고비를 지났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습니다. IT주 특히 삼성전자로 집중된 매도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70%선까지 진행돼, 후반부에 이르렀다는 점을 본다면 이익실현 욕구 매물은 어느정도 소화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구요. 여기에 환율 하락으로 원화표시 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점을 본다면 일단 매도압력은 완화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갑니다. 다만 앞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냐하는 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 동향을 살펴보더라도 신규자금의 유출입은 정체된 상황이라며,국제자금시장의 방향성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것입니다. 여러 변수들이 11월 초에 몰려 있어 일단 이를 전후로 외국인들 움직임이 방향성을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세중 동원증권 연구원은 일단 미국 대선 이후 정치적인 안정감, 국제유가 움직임, 그리고 미국 대선 이후 11월 9일에 열릴 FOMC에서 속도 조절형 금리인상에 나선다면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리하면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도는 고비는 지났지만, 11월 초까지 여러 변수들을 지켜봐야한다는 것이 증권가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