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경영권의 후계구도를 둘러싸고 대주주간 지분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최대주주인 조의환회장이 지분율을 9.08%에서 9.33%로 높이자, 최승주회장도 5.77%에서 6.02%로 지분율을 확대했습니다. 또 지난 7월 다시 조회장이 지분율을 9.61%로 올리자 최회장도 9900주를 거둬들여 지분율을 7.25%로 늘렸습니다. 현재 공동창업주면서 최대주주인 조의환회장과 최승주 회장의 지분율 차이가 약 3%에 불과하는 등 두 회장간 보유지분을 놓고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