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PDP TV로 호주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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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에 이어 PDPTV사업에 진출한 휴맥스가 42인치 PDPTV로 호주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휴맥스는 HD급 셋톱박스가 튜너형태로 내장된 42인치급 PDP TV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중순부터 이 제품을 호주 유통시장에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특히 호주에 공급할 PDP TV에 대해 유럽의 디지털 지상파 방송규격을 따르면서도 표준규격은 미국, 한국과 같은 HD급 고화질을 채택하고 있는 호주시장의 방송 특성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호주는 오는 2006년까지 아날로그방송을 종료할 예정으로 향후 디지털TV 수요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유럽디지털 지상파 방송규격을 따라가면서도 SD급의 표준화질이 대부분인 유럽시장과는 달리 호주는 미국, 한국 등 HD급 고화질 디지털방송을 추진하고 있는 호주 시장의 방송특성을 십분 고려한 제품으로 대당 소비자가는 600만원(원화기준) 내외.
이 제품은 별도의 첨단 이미지 프로세서를 채용, 차별화된 고화질을 구현하였으며 트루서라운드(Trusurround)XT기술을 채용, 3D입체 음향을 구현하였다. 다양한 모드의 화면분할(Multi Screen Display)기능과 함께 DVI(Digital Visual Interface)를 채택해 디지털 영상과 음향을 손실없이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다.
휴맥스는 호주시장에서의 현지밀착 마케팅 강화활동 차원에서 지난 20일과 26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각각 순회 로드쇼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호주 방송시장의 경우, 지난 2000년 유럽방식(DVB)의 디지털 방송을 시작한 이래 아날로그 방송은 2006년 종료예정으로 있으며 HD방송시간은 주당 100시간 정도를 의무적으로 송출하도록 하고 있는 등 방송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전체 TV보유가구는 720만 가구 정도로 추정되며 현재 호주시장의 경우, 지상파 HD급 셋톱박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