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신한지주 투자의견을 보류로 제시했다. 27일 삼성 유재성 연구원은 신한지주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부진한 수수료 이익과 판관비 증가로 인해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전분기대비 1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신용카드 부분이 전체 실적의 98.6%를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지주회사로써 다변화된 이익구조는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못하고 낮은 대출 성장률과 마진 압박으로 인해 향후 충당금적립전이익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익 모멘텀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2만4,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