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끊어지는 폐쇄성 수면성무호흡증은 주의력결핍증과 같은 다른 심각한 질환이 있음을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맬버러 수면장애치료센터의 클리포드 리스크 박사는25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흉부의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수면성무호흡증은 성인주의력결핍장애, 양극성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만성피로, 섬유근통 등 여러가지 정신장애와 신경근육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리스크 박사는 수면성무호흡증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73%가주의력결핍장애를 보였으며 이 중 18%는 정도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부분이 조울증과 우울증이 교차되는 양극성장애, 섬유근통, 만성피로등 다른 심각한 질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사는 수면성무호흡증만 치료하려들 것이 아니라 다른 질환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리스크 박사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