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기업평가등급' 입찰심사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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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의 기업신용평가등급이 공공기관이 입찰자격을 심사할 때 입찰신청업체의 경영상태를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는 지난 8월에 회계예규를 개정했고 조달청에서 10월 입찰자격 사전심사와 구매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 시행했습니다.
공공 입찰에서 실사하는 500억원 이상 공사는 신보의 기업체 신용평가결과가 BBB- 등급, 재무비율 80점 이상이면 되고, 100억원∼500억원 미만 공사는 BB- 등급, 재무비율 70점 이상이 나와야 경영상태 평가 적격요건이 된다고 신보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57만여개의 기업정보가 대부분 중소 중견기업임을 고려할 때 이들 기업에게는 신보의 신용평가등급이 입찰심사의 당락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혔습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민간기업의 협력업체 평가에 이용되었던 기업신용평가등급 자료가 공공부문 입찰에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신용등급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