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나눔경영과 중고기업 지원 확대 등 사회책임 경영을 다짐하고 나섰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의 사회책임 경영을 위한 나눔경영 확대, 자원봉사활동 강화, 중소기업기술지원 확대 등 20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본격적인 사회책임경영 확산에 나섰습니다. 전경련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삼성전자 최도석 사장을 비롯해, 3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특별간담회'를 갖고 △사회공헌 △윤리경영 △투명경영 △대-중소기업 협력 등 4개 부문의 실천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최 사장과 SK㈜ 신헌철 사장, 현대자동차 최재국 사장, LG전자 김영기 부사장 등 4대 그룹 대표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직접 사회책임 경영 실천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간담회 참석 기업인들은 전경련이 제시한 사회책임 경영 실천과제를 내년 경영전략에 우선적으로 반영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경련은 "기업이 정당하게 이윤을 얻고 차세대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일차적으로 사회에 적극 기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다만 기업의 성장과 발전이 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인지해 사회적 책임에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하느냐가 기업이미지를 결정짓는 잣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책임이행을 기대하는 글로벌 경영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인식을 새로이 재정립해야 한다"며 "일반 경영활동 부문에서 더욱 분발해야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있는 사회적 책임부문에서도 최고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이준홉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