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자동차 수출액이 2백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들어 완성차,중고차,현지조립형 반제품(KD) 등 자동차 총 수출액이 오는 26일(통관기준) 2백억달러를 넘는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자동차 수출이 2백억달러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자동차 연간 수출액은 지난 96년 1백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선 데 이어,8년만에 수출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완성차 수출이 작년 동기대비 36.2% 늘어난 1백83억달러,중고차 및 KD가 68.0% 늘어난 22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완성차 수출 연간 누계는 이달말 1백85만대로 작년 연간 수출량(1백81만대)을 넘어섰으며 다음달 사상 처음으로 2백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