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관광진흥청은 한국 골퍼를 위한 멤버십 골프 프로그램인 '말레이시아 골프 프리빌리지'(MDGPP)를 선보였다.


말레이시아 관광 홍보를 위해 최근 방한한 다툭 닥터 레오 마이클 토야드 말레이시아 관광부 장관은 "보다 많은 한국 골퍼들이 말레이시아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MDGPP를 마련,올해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DGPP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한국 골퍼만을 위해 시행했던 멤버십 골프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참여 골프장과 리조트를 대폭 확대한 것.


사바주의 멤버십 골프 프로그램은 5백명이 넘는 한국 골퍼회원을 모집,지난 한 해 2천명 이상의 골프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MDGPP에 참여하는 골프장은 내년도 말레이시아 오픈이 열리는 세랑고르의 사우냐나CC,말레이시아PGA를 개최한 네제리 셈빌리안의 스태필드 컨트리 리조트,페낭의 크리스탈 골프 리조트,사라왁의 다마이CC,사바의 보르네오CC 등 36개를 헤아린다.


리조트는 팬 퍼시픽 콸라룸푸르,샹그리라 탄중 아루 비치 리조트,넥서스 카람부나이 등 15개.


회원은 10년간 이들 골프장에서 그린피 없이 무제한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호텔·리조트에서 연중 5일 무료 숙박 및 음식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맞춤 골프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회원 가입비는 미화 1만달러.10년 동안 매년 한 번 1백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6일 일정의 말레이시아 골프를 즐기는 셈이다.


회원 관리와 여행 서비스 관련 업무는 올해 말께 세울 서울 및 부산 사무소에서 맡을 예정이다.


말레이시아관광진흥청 (02)779-4422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