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충청권 부동산 시장과 건설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위헌결정에 따른 파장, 최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 따른 파장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곳은 충청권 부동산 시장입니다. 그 동안 신행정수도 호재로 들끓었던 충청권은 개발 기대감이 우려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권의 토지시장은 하락세가 불가피해지면서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초상났죠 뭐,,,초상집이라니깐요 완전히 찬물을 뿌렸는데 스톱이죠." 그간 개발기대감으로 땅값이 크게 부풀려진 상태라 너도 나도 뛰어들었던 개미투자자들도 투자손실이 불가피한 상탭니다. 그나마 주택시장은 토지시장에 비해 아직까진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아직까진 뭐 이제 하루 지났으니깐 관망을 해보자는 분위기다. 급매로 물건을 빨리 팔아달라는 건 없다." 건설업체들도 비상이 걸리긴 마찬가집니다. 특히, 충청권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던 업체들은 사업자체의 진행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재검토를 해봐야되는 것 아니냐..전반적인 조정을 해야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상황이 되고 여건이 된다면 재조정이나 재검토를 하겠죠?" 충청권과 건설업계가 헌재판결로 당혹스런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서울과 수도권은 내심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