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참 멋져요 = 파스칼 프랑코트 글, 그림. 양진희 옮김. 주인공 여자아이는 다른 집 아빠들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는 버릇이 있다. 아이는 곁에 없는 아빠를 그리워하며 자신만의 아빠상을 만들어간다. 아빠의 부재에서 오는 그리움을 뛰어넘어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교학사刊. 28쪽. 7천500원. ▲작은 돌의 여행 = 자닌 테송 글. 첸 지앙홍 그림. 윤정임 옮김. 아이들에게어려울 수도 있는 철학적 주제들을 작은 돌의 여행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동화.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쌍둥이 바위의 좁은 틈새에 끼어 수천 년을 보낸 작은 돌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세상을 향해 굴러간다. 돌은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인간세상을 배워간다. 수묵화 그림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베틀북刊. 48쪽. 7천원. ▲꼭꼭 숨어라 = 기도 반 게네흐텐 글, 그림. 서남희 옮김. 아기 물고기 하양이와 바닷속 친구들의 숨바꼭질을 보면서 숫자를 알려준다. 아기 물고기 하양이는 친구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한다. 하양이가 술래가 되어 일부터 열까지 숫자를 세고 바위 뒤에서, 풀숲 옆에서 친구들을 찾아낸다. 한울림어린이刊. 24쪽. 7천500원. ▲타시의 신기한 모험 = 안나 피엔버그 글. 킴 갬블 그림. 문우일 옮김. '타시의 신기한 모험' 시리즈의 제2편. 먼 나라에서 온 타시는 친구 잭에게 매일 신기한모험 이야기를 들려준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타시가 잭에게 거인 친추를 만나 겪었던 모험담을 들려준다. 글을 읽지 않고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알 수 있을만큼 각 장마다 많은 삽화를 곁들였다. 국민서관刊. 80쪽. 6천800원.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