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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사모펀드 "한국금융시장은 우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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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금융시장은 외국계 사모펀드들의 즐거운 놀이터.'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서울에 있는 한 외국계 사모펀드 펀드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FT는 한국 시장이 외국인 투자가들에 큰 돈을 단기간 내에 손쉽게 벌 수 있는 황금어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에서는 재벌을 비롯 대규모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금지한 반면 외국계 자본에는 비교적 관대한 기준을 적용해 한국 시장이 외국계 자본,특히 사모펀드들의 천국처럼 돼왔다고 꼬집었다. 국내 자본의 손을 묶어놓고 외국인들에게는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지적이다. 신문은 특히 한국의 은행들이 칼라일그룹,론스타,뉴브릿지 캐피털 등 세계적인 사모펀드들의 손아귀에 이미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론스타는 지난해 12억달러에 외환은행을 인수했다. 칼라일그룹은 지난 2월 한미은행을 씨티그룹에 27억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뉴브릿지 캐피털은 제일은행의 지분 49%를 내년 매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2000년 이후 매각한 부실채권 중 98.45%를 론스타,GE캐피털 등 외국계 투자회사가 인수했다고 소개했다. FT는 한국 정부가 뒤늦게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외 투자자들의 은행 소유를 엄격하게 규제하려 들고 있으나 정작 해외 투자자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사모펀드 매니저는 "우리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한국 내 사모펀드들이 너무 많이 생기면 그들간의 과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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