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이달 들어 3개 선주사로부터 총 5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PC선 1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NCC사와 4만6천WT급 PC선 4척을 1억 66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GEM사로부터 4만7천DWT급 PC선 4척과 3만7000DWT급 PC선 5척 등 모두 9척(옵션 4척 포함)을 3억1천여만달러에 수주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인도 게스코사로부터 3만7천DWT급 PC선 2척을 모두 7200여만 달러에 수주했습니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올들어 PC선 57척 등 모두 84척(옵션 8척 제외)을 31억5천만달러에 수주함으로써 연간 목표치(25억달러)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수준잔량은 162척(55억달러)으로 3년치 일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