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43만원 밑으로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43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한 변수와 전망은 어떤지 류의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43만원대 지지가 중요하다. 실적발표 이후 43만원선을 지켜낸 주가가 2달만에 무너지자 43만원선 지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에 변수요인은 무엇보다 외국인 동향과 자사주 매입.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10일 연속 팔자로 일관했습니다. 다만 실적발표 이후 매도규모를 줄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이 70~80% 선까지 진행될때까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한화증권 안성호 연구원도 내년 1분기까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국계증권사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저가 메리트가 발생했다고 분석합니다. 리만브라더스는 45만원이하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말했고, 골드만삭스도 향후 10~15% 상승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간 박스권 흐름을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맥쿼리증권은 내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주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43만원 대에서 강하게 떨어져 전저점이 붕괴된다면 매수를 보류하라고 말했고,미래에셋증권도 내년 주당순익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경기에 앞서서 비중확대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43만원대 지지여부가 일차적으로 삼성전자 주가 방어에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