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7·CJ),박지은(25·나이키골프) 등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6명이 12월 열리는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대표로 선발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가운데 올해 성적에 따라 박세리 박지은을 비롯 김미현(27·KTF) 한희원(26)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 김초롱(20) 등 6명을 대표선수로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대회 때 부상으로 중도하차한 박희정의 대타로 가세했던 안시현의 경우 올해는 자력으로 '드림팀'의 일원이 됐고 김초롱은 선수 선발 포인트 5위에 올라 난생 처음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안았다. 3명의 국내선수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 종료 후 결정되며 일본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엔 고우순(39) 이지희(24·LG화재) 한지연(30) 등 3명이 선발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 대표선수는 오는 31일 히구치히사코오츠카카구레이디스가 끝나면 결정된다. 지난 99년 창설돼 2001년을 빼고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린 핀크스컵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은 오는 12월4∼5일 일본 시가현 오츠골프장에서 개최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