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지난 1년여동안 논의해온 그룹차원의 경영체제를 '투명하고 효율적인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시스템을 갖춘 개별 관계사들이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형태'로 최종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SK 전 관계사 최고경영자들이 모인 제주 CEO세미나에서 최태원 회장은 " 이제 더이상 주식 지분만으로 얽힌 경영체제는 의미가 없으며 유능한 경영자 한 사람이 모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대신 개별기업 스스로 생존조간을 갖추고 자율적으로 회사의 미래를 의사결정할 수 있는 조직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SK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SK의 추구가치로 '강한기업' '신뢰받는 기업' '행복한 사회'로 설정했습니다.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SK 모든 관계사가 월드베스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경변화에 스스로 적응 진화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습니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완성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구성원, 주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가치 창출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을 지향하겠다고 강조 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