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LG카드 감자우려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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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카드에 대해 채권단이 대규모 자금 지원 후 감자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LG카드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경영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는 LG카드에 대해 채권단이 1조 3천억원 지원 후 감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롤러코스터'식 주가를 보이고 있는 LG카드는 이같은 소식의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우리증권은 LG카드가 상장폐지 요건을 벗어나기 위한 채권단의 대응논리와 함께 채권단의 지원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증권은 LG카드의 자본잠식 규모가 자본금의 50%를 넘어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한데다 조정자기자본비율도 감독기준인 8%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채권단 지원후 4대 1정도로 감자할 가능성이 높아 보유주식의 75%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LG카드의 주가는 액면가 5천원을 전후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자본잠식과 관련해 상장 유지를 위해 감자는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시는 오는 12월경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열린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LG카드에 대한 추가지원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기관 채권협의회에서 75%이상 동의를 얻어 통과되면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해 추가 지원 가능성은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