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출시된 기아차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 2개월동안 계약고가 3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현대,기아차는 19일 스포티지의 출시 2개월간 총 계약고가 2만 8천 71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업일 기준 일평균 638대의 계약규모로, 지난 3월 출시되며 인기를 끌었던 투싼의 초기 계약고와 비교해도 8% 가량 웃도는 실적입니다. 이 중 46%인 1만 3천 262대가 주문자에게 인도돼 계약물량도 비교적 원활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스포티지의 신차바람에 다른 차의 판매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현대차 투싼의 계약고는 7월 3천 779대에서 스포티지가 출시된 8월에 2천 595대, 9월에 1,692대로 % 줄었고, 수입차인 렉서스와 혼다의 판매도 스포티지 출시효과에 8,9월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7인승 모델보다 작은 콤펙트 SUV인 스포티지는 세련된 외관과 리터당 13km라는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약자 고객 중 60%가량이 2,30대인 것으로 조사돼 강인하고 스포티한 외관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 달 초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 신차효과는 국내에 이어 유럽시장에서도 계속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이용훈입니다. 이용훈기자 y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