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30분께 북한주민 남녀 1쌍이 소형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남녀는 우리 해군 함정에 옮겨타는 과정에서 귀순의사 표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현재 해경에 이들의 신병이 인도됐다. 관계 당국은 부부로 추정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귀순의사 진의 여부, 탈북 경위등에 대한 대한 면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관계당국은 이들의 귀순의사가 공식 확인될 경우 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이귀원기자 jyh@yna.co.kr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