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식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대생 매각이 다시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는 무자격자에게 헐값으로 매각한 꼴이라며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화그룹이 분식회계로 적자상태였지만 매각결정을 강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생 매각소위에서 위원 4명 중 3명이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전체 회의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부실채무 기업에 대한 책임 추궁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부실기업이 금융기관에 미친 손실은 25조6천억원. 관련자에 대하 손해배상청구는 2%도 안되는 4900백여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손해배상 기업도 전체 10곳 중 3곳에 불과했습니다. 부실금융기관 관리도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자금을 부실금융기관은 자기들 잇속만 챙겼습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우리은행 등 8개 부실금융기관이 법정 한도보다 3배나 많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관은 또 최근 3년새 임금을 최고 100% 인상시키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임직원 개인연금까지 대납해주는 등 도덕적해이가 극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