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중간재물가 16.1%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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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급등으로 지난달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상승률이 8월 수준을 넘어 1998년 11월이후의 최고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9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 중간재 물가지수는 114.1(200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1% 올라 98년 11월 16.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원재료 중간재 물가는 5월 13.5%를 기록한 이후 다섯달째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중인데 원재료 물가는 31.6%나 뛰었습니다.
그러나 9월 두바이유 현물가의 일시적인 하락세로 8월과 비교한 원재료 중간재 물가는 0.3% 올라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8월에 비해 원재료값도 3.9% 떨어졌고 최종재도 0.2% 하락하는 등 채소 과일값의 하락과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감소로 물가 급등세는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 관계자는 "농산물값 안정에도 불구하고 10월들어 두바이유가 38달러에 육박하는 등 유가 오름세가 다시 시작돼 물가 급등세가 진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