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공급선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6 달러 내린 53.67 달러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 9월 석유생산량이 하루 평균 3천10만 배럴로 지난 1970년대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는 발표로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겨울철 난방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