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낙하산 인사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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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15개 자회사 대표이사 모두 농협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18일 "농협 자회사의 대표이사 모두가 농협 출신이며, 32명의 임원 가운데 24명이 농협 출신으로 구성되는 등 `낙하산 인사`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앙회는 올 7월 설립된 농협물류를 제외한 14개 자회사에 총 494명의 인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중 4급 이상이 267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열린우리당 조일현 의원은 농협중앙회 임원진 연봉이 1년새 최고 83%까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의원은 "중앙회장 연봉이 2001년 2억2000만원에서 2002년 4억200만원으로 1억8200만원이나 오른 것을 비롯해 신용, 농경, 축산 등 3인의 대표와 상임감사도 최소 1억원 이상씩 연봉을 인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조합장의 평균 연봉도 2001년 4700만원에서 2003년 6400만원으로 2년간 1700만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