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사업부문 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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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지난분기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국내 경기 침체와 수출여건 악화로 인해 지난 2분기보다 4.2%줄어든 14조 3,439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영업이익은 2조 7,423억원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올림픽 등으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분기보다 26.5%가 줄었고 삼성카드 손실규모 축소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2분기 499억원 , 3분기 3,929억원) 급증으로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4.2%줄어든 2조 6,89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감소율보다는 작았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만이 지난분기보다 매출이 늘었을뿐 다른부문은 모두 큰폭으로 줄었습니다.
영업이익도 전 사업부문이 지난분기보다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2분기 보다 4%증가한 4조 7,445억원 매출을 달성해 역대 최대 분기매출 기록을 했지만 영업이익은 9%줄어든 1조 9,465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정보통신 부문도 2분기와 비슷한 2,269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매출은 4조 8,214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줄었지만 영업이익 6,106억원으로 23%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정보통신부문의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평균판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포함,미래를 대비한 마케팅 및 R&D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기인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LCD부문은 3분기초 수요 둔화현상이 나타나면서 판매량과 판가가
하락해 2분기 보다 매출과 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3분기 LCD매출은 1조 9014억원, 영업이익은 225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3%, 72% 급감했습니다.
디지털미디어( 매출 1조95백억원, 영업손실 330억원) 생활가전부문( 매출 81백억원, 영업손실 90억원)도 국내 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고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