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한투자증권의 실사가 무기한 연장되면서 한투매각까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 실사까지 마무리된 상태로 이달안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기자) 현재 한투매각의 결정적인 쟁점은 공적자금 투입규모와 건물처리 문젭니다. 지난 7월중순 동원지주가 한투증권 인수자로 결정된이후에 지난 9월3일 실사과정까지 마무리된 현재 가격협상면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시가로 1200억원을 호가하는 한투건물 처리문제를 놓고 가장 이견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동원금융지주측에서는 한투매각과 함께 건물도 그냥 넘겨받기를 원하고 있고, 예금보험공사는 건물가격도 별도로 받겠다는 면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최종협상이 지연되는 원인의 하나로 대투매각 지연을 꼽고있습니다. 대투매각이 잠재부실 처리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동원지주측도 이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되는지 보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측 입장에서는 국감이 끝나는 이달말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도출한다는 차원에서 공자위의 매각소위원회 개최와 칼라일 재협상이라는 카드를 내놓는등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이미 한투매각의 실사과정까지 마친 동원지주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저울질도 이달안에는 마무리지어야 될 상황에 놓인 셈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