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이른바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월중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성태 기잡니다. 이헌재 부총리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5% 잠재성장률 달성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이 경기순환상 저점이고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내년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할 때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판 뉴딜정책은 주로 건설투자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늘리고 정보기반시설 현대화가 중심입니다. 최근 건설수주실적 등을 감안할 때 내년 2분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총리는 내년만 지나면 2006년부터는 경제자유구역, 기업도시 등 건설수요가 예정돼 경기 회복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뉴딜정책에 들어가는 자금은 우선 연기금의 여유자금이 사용될 전망입니다. 연기금은 100조원 이상 여유자금이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연기금의 투자수익도 올리고 경기도 살려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산입니다. 대신 수익률은 정부가 국채수익률 이상을 보장하는 방안이 검토중입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5%의 잠재성장률 달성은 무난하다며 낙관적인 경기전망을 나타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