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12일부터 14일까지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철도.도로 연결 실무협의를 가졌으나 도로 개통식 일정에 합의하지 못해 이달 중 경의선.동해선 본도로의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에서 10월 중 도로개통 행사를 갖자는 우리측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지만 북측은 당국간 회담 재개시 도로개통행사를 결정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북 양측은 지난 6월 열린 제9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10월말 남북간 연결 도로 개통과 철도 시험운행을 갖기로 합의해 정부는 남북공동행사로 개통식을 치를 계획이었습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