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기업의 자금횡령과 시세조정혐의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지난해 7월 등록기업 휴먼컴을 인수한 홍승표씨가 회삿돈을 횡령한혐의로 전격 체포됐습니다. 30억원에 휴먼컴을 매입한 후 빚을 갚기 위해 회사명의로 40억원의 어음과 수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37억원을 빼돌린 혐의입니다. (S- 기업 대주주 자금횡령 잇따라) 이에 앞서 500억원의 회사자금 횡령한 남광토건 대표이사 이희헌씨도 검찰에 적발돼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씨 또한 지난해 8월 사채를 끌어들여 남광토건을 인수한 뒤 회사가 보관중이 영업보증금과 대여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이사의 자금횡령에 이어 주식 시세조종 혐의도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지난 13일 엔씨소프트의 전 경영기획팀장서모씨는 무상증자라는 내부정보를 이용해 (S-엔씨소프트 전 간부 불공정거래) 5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둬 결국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또 7일엔 Y사의 회사관계자로 알려진 이들의 주가조작 혐의가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동명 연구원/ 굿모닝신한증권 "잇따른 기업들의 대주주횡령과 주가조작이 증시에 찬물..처벌강화등이 필요하다" 검찰은 회사자금 횡령, 주가조작과 관련해 추가적인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지만 (편집- 신정기) 철저한 사전 감독과 처벌수위를 높이지 않는 한 사후약방문에 머물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탭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