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추가출자후 감자하면 상장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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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에 대한 1조5천억원의 추가 출자가 이뤄져도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은 산업은행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LG카드의 내부자료를 확인한 결과 1조5천억원의 추가 출자가 이뤄져도 자본잠식률이 89.6%에 달해 상장 유지 조건을 맞출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이에 대해 "LG카드 경영이 호전되고 있어 추가 출자전환 규모가 1조5천억원보다 줄어들 수도 있다"며 "추가 출자전환하고 감자를 실시하
면 상장 유지에 필요한 자본잠식률 50% 미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유총재는 "추가 출자전환 등이 이뤄지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며 LG카드에 대한 추가 출자전환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