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소비회복 내년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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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가 가계부채 급증과 부적절한 정책대응 등으로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우리 경제의 소비부진은 소비자의 신용이 줄어들어 유동성이 제약을 받고 노사대립과 정부정책의 신뢰도 하락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겨 소비심리가 위축돼 초래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원은 앞으로 소비자의 신용이 늘어나더라도 소비를 회복시킬 수 있는 만큼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고유가로 인한 물가불안과 고용사정 악화, 소비자의 체감경기 악화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은 내년에도 크게 개선될여지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면 내년 7월 이후에는 소비가 회복국면에 들어설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또 중, 저소득층을 겨냥한 조세감면과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