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입사들이 고유가 여파로 고사위기에 놓였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석유수입사인 페타코의 부도 이후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수입사 40여개사 가운데 현재 수입업을 유지하는 회사는 4-5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수입업을 포기한 업체들은 수백억원을 들여 확보한 석유비축시설이 무용지물이 되자 한국석유공사에 시설 인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