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스타타워 매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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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가 지난 2001년 6월 매입한 스타타워 매각을 추진중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론스타는 연초부터 스타타워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실매수자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론스타는 현대산업개발로부터 당시 'I타워'를 7천억원에 인수해 이름을 '스타타워'로 바꾼뒤 지금까지 보유해 왔습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예상 매각가격에는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펀드들이 원하는 수익률이 11%이상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각가격은 1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오피스빌딩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면서 "1조원이상 받기 힘들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론스타 코리아는 "현재 스타타워 매각과 관련해 언급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현재 고위 인사들은 모두 부재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론스타는 스타타워 이외에도 지난 2000년과 2001년 동양증권과 SKC 사옥을 각각 매입해 차익을 거두고 되판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총 1조4천억원을 투입해 외환은행 지분 51%를 취득해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