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대 성장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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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SK텔레콤의 성장전략과 ‘중소업체 지원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신가치경영을 통한 SK텔레콤의 성장전략’으로 핵심사업에서 지속적 인 리더쉽을 확보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육성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한다는 3대 축을 제시했습니다.
핵심사업에서 지속적인 리더쉽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이동전화 사업에서 고기능 복합 단말기의 보급확대에 따른 융복합화와 유비쿼터스 환경에 부합하는 신상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무선인터넷에서의 수익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신규사업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자회사를 통한 신규사업이 SK텔레콤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SK텔레텍의 단말기 사업은 외형위주의 성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고기능 제품 사업을 펼치고 사이월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위성DMB서비스를 제공하는 TU미디어와의 시너지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전략으로는 통신 방송 융합관련사업과 WiBro, BcN 등의 유무선 융복합사업, Telematics, 디지털홈, RFID 등 유비쿼터스 관련 사업 등을 SK텔레콤의 신성장 사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비즈와 관련해서는“그 동안 SK텔레콤DMS 베트남,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서의 성공적 사업운영을 통해 글로벌마켓에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글로벌비즈를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적극적인 사업확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사장은“지난 달 발표한 바 있는‘중소기업 우대결제 기준’은 우리회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에게 자금지원책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이번에 마련할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SK텔레콤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중소벤처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SK텔레콤과 거래관계에 있는 협력사들에게 보다 완성도 있는 지원을 통해 IT 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