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BIS 비율 더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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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젤협약 시행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BIS자기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동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1일 "신바젤협약의 시행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제고를 통해 BIS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12%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6월말 기준 예금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1.73%로 주요 선진국 은행보다 낮다는 지적입니다.
지 연구위원은 BIS비율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수익성 제고를 통한 자기자본의 증가와 함께 위험자산의 증가 억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순이자이익률 제고를 위한 모기지론과 장기채권 등 장기자산의 비중 증대, 일정규모 이하의 소액예금에 대해서는 이자를 미지급 등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이자이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자상품 및 보험상품의 판매대행 업무와 예금 계좌 유지 수수료 및 대출확약수수료 등 예대관련 수수료를 징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2006년말 신바젤협약이 도입될 경우, 국내 은행들은 현재보다 자기자본을 2배이상 적립해야 하는 등 은행 수익성과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