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본프레레호에 처음 발탁된 미드필더 김상식(광주)이 불의의 부상으로 실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김상식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현지 클럽 알 자지라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출장했으나 전반 막판 헤딩을 하고 착지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병원에 실려갔다. X-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3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13일 자정 열리는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 2차예선에는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최근 소속팀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쳤던 이천수(누만시아)는 부상에서 회복돼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재발을 우려한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지시에따라 이날 연습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0...이라크 테러단체들이 한국인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이번 레바논 원정에서는 높은 수준의 보안 대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레바논축구협회가 "특별 지시를 내려 안전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대표팀 이동시 경찰 에스코트를 비롯해 24시간 내내 한국 선수단을 밀착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붉은악마 원정응원단 50여명이 예매한 경기장 좌석 주위에도 경찰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게 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